아키하바라와 파스타는 약간 안 어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실 아키하바라 근처에는 맛도 맛이지만 양을 강조하는 카레집이나 라멘집이 많기도 합니다. 오늘은 뭔가 들떠있는 아키하바라의 분위기와는 조금은 다른 차분한 느낌의 파스타 전문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진 출처 : 마키타 홈페이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내입니다. 좌석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점심시간에는 꽉 차는 편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조금 여유를 갖고 오시거나, 약간 늦은 시간대에 오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마키타 홈페이지]

파스타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탈리아 요리도 팔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의 소개 글을 보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에서부터 지방의 향토요리와 창작 요리까지 폭넓은 맛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고객의 요청이 있다면 메뉴에 없는 요리를 만들어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오호~ 이건 몰랐었네요! 요리를 진심으로 즐기는 듯한 느낌이 좋으네요.

저는 명태알 파스타를, 친구는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일단 면이 맛있었고요, 크림소스도 토마토소스도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크림 맛이 진하거나 치즈 맛이 강하지 않고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파스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도 부담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가격도 점심 메뉴 기준 1000엔 근처이기 때문에 더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파스타 전문점 마키타 타베로그 평점 보기]

타베로그 평점도 3.4점 정도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근처 직장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키하바라의 들뜬 분위기에서 잠시 떨어지고 싶다면, 혹은 칸다묘진 다녀가는 길에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해야 한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괜찮은 파스타 집이었습니다.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라고 하니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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